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이란 남서부서 4.8 규모 지진 발생…80여명 부상


입력 2018.05.07 16:06 수정 2018.05.07 16:42        스팟뉴스팀

야수즈 부근에서 지진 발생…지역주민들, 한밤중 긴급대피

지난 2일 진도 5.2 규모 강진 이어 지진 재개…혼란 가중

이란 남서부 지역에서 지진 발생 닷새 만에 규모 4.8의 지진이 또다시 발생해 80명이 부상을 입었다.

7일(현지시각) 0시 반쯤 이란 남서부에 위치한 코길루예·보예르 아흐마드 주 야수즈 부근에서 지진이 일어나 80여 명이 부상당했다고 이란 현지 구조당국이 밝혔다. 지난 2일 야수즈에서 북쪽으로 30㎞ 떨어진 시샤크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한 지 닷새 만이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은 상태로, 한밤중에 일어난 지진에 놀란 주민들이 집 밖으로 긴급 대피해 밤새 노숙하는 등 일대에 혼란이 빚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조산대는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 다음으로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위협적인 지진대로, 전체 지진의 15% 정도가 이곳에서 발생한다.

한편 해당 지역에서는 지난 2일 오전 야수즈에서 북쪽으로 30㎞ 떨어진 시샤크 지역에서 규모 5.2의 강진이 발생해 133명이 중·경상을 당하고 건물에 금가거나 무너지는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