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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무안타, 천적 세일 앞에서 속수무책


입력 2018.05.07 14:24 수정 2018.05.07 14:24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보스턴전 4타수 무안타 침묵

보스턴 선발 세일에게 삼진만 2번

추신수 무안타. ⓒ 연합뉴스 추신수 무안타. ⓒ 연합뉴스

‘추추트레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이로써 추신수의 타율은 0.252에서 0.245(139타수 34안타)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이날 자신의 천적인 좌완 크리스 세일을 만나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세일의 슬라이더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3회말에는 포심 패스트볼에 방망이가 헛돌며 두 타석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말 1사 1루에서는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는 세일의 공을 잘 받아쳤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로써 추신수의 세일 상대 타율은 0.077(26타수 2안타)까지 떨어졌다. 반면 세일은 이날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12탈삼진 1실점으로 텍사스 타선을 봉쇄하며 시즌 3승(1패)째를 거뒀다.

추신수는 8회말 바뀐 투수 맷 반스를 상대로 첫 안타에 도전했지만 3루수 땅볼로 아웃돼 결국 한 번도 1루를 밟지 못했다.

추신수가 좀처럼 부진한 모습을 보인 텍사스는 1-6으로 패해 3연패에 빠졌다. 13승 23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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