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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협정' 파기 가능성에 국제유가 상승…WTI 70달러 돌파


입력 2018.05.07 14:10 수정 2018.05.07 14:20        스팟뉴스팀

6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 배럴당 70.18달러

미국의 이란 핵협정 파기 우려에 국제유가 상승세 계속

베네수엘라 경제 위기와 이번주 미국의 이란 핵협정 파기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6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70.18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전날 마감 가격보다 46센트 오른 수준으로, 지난 2014년 11월 이후 3년 5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70달러를 돌파했다.

또한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0.4%(26센트) 오른 75.13 달러를 기록했다. 이 역시 2014년 11월 이후 최고치다.

전문가들은 주요 석유 수출국인 베네수엘라에서 경제 위기가 심화되면서 생산 및 공급 차질 우려가 생긴데다가, 오는 12일 미국이 이란 핵협정에서 탈퇴하고 이란에 대한 제재에 나설 것이란 불안감이 유가 상승을 부채질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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