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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차원이 다른 왼발 논란 "하석주, 고종수, 이을용과 비교하면?"


입력 2018.05.07 10:41 수정 2018.05.09 11:04        박창진 기자
ⓒ대한축구협회 사진자료 ⓒ대한축구협회 사진자료

권창훈이 환상의 왼발로 주목받고 있다.

7일(한국시간) '2017-2018 프랑스 리그앙' 36라운드 갱강전에서 권창훈은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권창훈의 왼발이 빛을 발했다.

전반 34분 역습 상황에서 전방에 침투된 패스를 받아 왼발로 골을 만들어낸 권창훈은 후반 20분 세드릭 암베레의 골을 만들어낸 패스로 도움을 기록했다.

권창훈의 왼발은 이미 축구계에서는 많이 알려졌다. 지난 2015년 9월 3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2차전에서 8대 0 대승에 기여했다. 이날 2골을 기록한 권창훈은 모두 왼발로 득점을 만들었다.

한 누리꾼은 이와 관련해 "한국 축구에 '왼발의 달인'으로 불렸던 선수들의 계보가 있다. 하석주, 고종수, 이을용 등이다. 한동안 대가 끊겼던 '왼발의 달인' 계보를 권창훈이 잇고 있다. 더우기 권창훈은 수원 삼성 시절부터 고종수의 번호를 이어받을 정도로 왼발에 탁월한 소질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서정권 기자 (mtrepc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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