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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박원순 시장, 7년 호화판 소꿉놀이로 끝나"


입력 2018.05.06 16:36 수정 2018.05.06 16:58        이동우 기자

安 서울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朴 "미래 노래하고, 꿈과 희망을 합창할 것"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서울-경기 비례대표 광역의원 후보자 결승토론'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서울-경기 비례대표 광역의원 후보자 결승토론'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6일 "서울시민만 보고 가겠다. 서울의 미래를 향해 담대하게 도전하겠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서울시민과 함께 내일과 미래를 노래하고, 꿈과 희망을 합창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오늘 선대위 발대식은 바른미래당의 지방선거 승리 선포식"이라며 "우리는 야당을 대표하는 당당한 후보들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는 6월 13일, 6월에 1등은 기호 3번이다. 이번 지방선거는 3번과 1번의 싸움"이라며 " 3대1이다. 3대1이면 3이 이기는 거 맞지 않느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작동하지 않는 경제정책의 방향수정을 요구해야 한다. 그래서 서울시장 선거 결과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등 바른미래당 의원들이 2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 앞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돈 안쓰는 선거 실천대회 및 알뜰 유세차 전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등 바른미래당 의원들이 2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 앞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돈 안쓰는 선거 실천대회 및 알뜰 유세차 전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안 후보는 "박원순 시장의 서울 경영은 '눈먼 돈'의 잔치였다. 서울시 예산규모는 지난 7년간 10조가 늘어나 32조원 규모인데, 도대체 어디로 가는 거냐고 묻는 시민이 많다"고 꼬집었다.

그는 "박 시장의 7년 흥청망청을 이제 끝내야 한다. 천만명이 사는 글로벌 '메가시티' 서울을
수만명이 사는 유럽의 작은 도시처럼 가꾸고자 했던 박 시장의 7년 '호화판 소꿉놀이'는 끝났다"고 혹평했다.

안 후보는 끝으로 "앞으로 38일 동안 서울시민께 시민의 삶을 바꿀 수 있는 비전과 전략을 보여 드리겠다"며 "저 안철수가 야권의 대표선수로 견제와 균형을 추구하는 서울시민의 성숙한 표심을 받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바른미래당은 서울시 선대위원장에 손학규 전 국민의당 상임고문을, 선대위 부위원장엔 이혜훈, 김성식 의원을 임명했다. 공동선대본부장은 오신환, 이태규 의원과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이 맡았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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