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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전방위외교 신냉전 현실화?…러시아 美함대 7년만 부활


입력 2018.05.06 15:46 수정 2018.05.06 16:59        스팟뉴스팀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숨가쁜 외교전에 돌입한 모습이다. 남·북·미 연쇄 정상회담에 이어 중국, 러시아와 접촉이 활발해지면서 '신냉전' 구도가 뚜렷해지는 양상이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숨가쁜 외교전에 돌입한 모습이다. 남·북·미 연쇄 정상회담에 이어 중국, 러시아와 접촉이 활발해지면서 '신냉전' 구도가 뚜렷해지는 양상이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숨가쁜 외교전에 돌입한 모습이다. 남·북·미 연쇄 정상회담에 이어 중국, 러시아와 접촉이 활발해지면서 '신냉전' 구도가 뚜렷해지는 양상이다.

이 가운데 미국 해군이 러시아의 잠재적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제2함대를 7년 만에 부활시켜 눈길을 끈다. 이는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이 증대하고 있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도 풀이된다.

AFP 통신과 BBC 방송 등 외신은 미 해군이 북대서양을 관할하는 제2함대를 재편성한다고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2함대는 2차 세계대전 종전 직후인 1945년 12월 제8함대 산하 제2임무부대로 출범했다가 1950년 2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지원을 목적으로 2함대로 격상됐다. 이후 냉전 시대 대서양 수역을 관할하면서 NATO가 대서양 제해권을 다지는데 주도적 역할을 맡았다.

2011년 이후 7년 만에 부활한 2함대는 2011년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 당시 국방예산 절감 등을 이유로 해체됐다. 당시 러시아의 위협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논리도 작용했다.

이에 제2함대가 7년 만에 부활하면서 냉전 시절 미국과 러시아의 군사적 대립 구도가 다시 재현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도 나온다.

존 리처드슨 해군참모총장은 성명에서 "국가방위전략 측면에서 강대국 간 경쟁의 시대로 되돌아가고 있다"며 "안보 환경이 더 도전적이고 복잡하게 바뀌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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