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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볼턴 '주한미군 감축설'에 "조금도 변함없다"


입력 2018.05.04 23:53 수정 2018.05.05 08:20        이충재 기자

'주한미군 감축설' 일축…"비핵화 의견 조율 마쳤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 청와대 제공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 청와대 제공

미국을 방문 중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4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신임 보좌관과 만나 한미 양국의 확고한 연합방위태세에 조금도 변함이 없음을 재확인했다. 최근 논란이 불거진 '주한미군 감축설'을 일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 실장과 볼턴 보좌관이 4.27남북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하고, 곧 개최될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만남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개최 전에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정상회담을 갖기로 했다.

두 사람은 '한반도 비핵화' 목표 달성을 위한 양국 간 긴밀한 공조방안 등에 대한 의견 조율을 마쳤다. 또 북미 정상회담 이후의 상황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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