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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이션? 어버이날 대세 선물 효도성형·효캉스


입력 2018.05.08 13:35 수정 2018.05.08 13:38        김민주 인턴기자
어버이날을 맞아 각종 효도상품이 늘고 있다. ⓒ게티이미지 어버이날을 맞아 각종 효도상품이 늘고 있다. ⓒ게티이미지

어버이날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부동의 1위를 차지하던 ‘현금’이 서서히 지면서 부모님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이색적인 ‘효도상품’이 늘어나고 있다.

100세 시대를 맞이해 ‘제 2의 인생’을 꾸리는 부모님들에게 젊음을 찾아주는 효도상품이 새로운 인기를 끌고있다.

최근 외모와 자기관리에 집중하는 중·장년층이 늘면서 ‘효도성형’이 어버이날 효도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성형외과 관계자는 어버이날을 맞아 눈성형을 받는 중년층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효도성형은 주로 ‘상·하안검 수술’ 및 ‘안면거상술’ 등 안티에이징에 집중됐다.

또 가정의 달을 맞아 보험업계는 효도보험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늘어나는 평균수명에 노후 생활자금을 걱정하는 중·장년층에게 맞춤형 상품이 인기를 끄는 것이다.

보험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5월이 되면 가족과 관련한 보험상품에 대한 상담이 늘어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모님께 좋은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일명 ‘효캉스(효도+바캉스)’ 상품을 찾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물가가 싸며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일본 및 동남아여행이 인기를 끌며 골프와 바캉스를 접목시키는등 테마가 있는 패키지 상품들이 눈길을 끈다.

여행이 부담스러운 중·장년층에게는 유명가수가 함께하는 ‘디너쇼 콘서트’도 인기있는 효도상품으로 꼽힌다.

김민주 기자 (minjoo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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