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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해기사 해외취업 지원…6월부터 시범사업 실시


입력 2018.05.04 08:53 수정 2018.05.04 08:55        이소희 기자

해수부·한국해양수산연수원·노조·선박관리산업협회 간 업무협약 체결

해수부·한국해양수산연수원·노조·선박관리산업협회 간 업무협약 체결

해양수산부는 청년 해기사들의 해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국선박관리선원노동조합,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와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3급 해기사 면허를 소지한 청년 해기사를 대상으로 해외 승선취업을 위한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기 위해 관계기관 간 상호 협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역량강화 교육으로는 해사분야 영어교육과 리더십 등의 교육을 진행하며, 해외선사 맞춤형 직무교육, 선사 승선수습과정 등도 지원한다.

청년해기사 교육은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담당하며, 해외 취업연계는 한국해양수산연수원과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가 지원한다.

또한 선원권리보호는 한국선박관리선원노동조합가 담당하며, 기관 간 재원 분담 등을 통해 해기사의 해외취업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해수부는 이번 협약을 체결하기에 앞서 지난 2016년부터 유럽선사 취업을 위한 영어구술평가 능력평가기관을 선정(한국해양수산연수원)하고, 작년에 글로벌 역량강화 교육과정을 개발했으며, 올해 4월 해외 선원교육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협약 체결을 추진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기반으로 해수부는 올해 6월부터 교육대상자를 모집해 글로벌 승선 취업 프로젝트 시범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시범사업 교육대상자는 올해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역량강화 등 이론교육을 마치고 내년 1월까지 해외승선실습을 진행하게 된다.

서진희 해수부 선원정책과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기반으로 우수한 국내 청년 해기사의 해외 일자리 취업이 확대돼 국정과제인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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