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3일 현대건설기계에 대해 중국 등 주요 신흥국 인프라투자가 증가 흐름이 이어져 2분기에도 이 회사가 실적 개선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23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정동익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굴삭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중국 106%, 인디아 44%, 러시아 71%, 기타 아시아 국가 28% 증가했다"며 "경기회복과 각국 정부의 인프라투자 확대로 부가가치가 높은 중대형 굴삭기 중심의 시장확대가 지속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현대건설기계는 1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4.4% 증가한 9305억원, 영업이익은 45.07% 늘어난 618억원, 당기순이익은 96.84% 증가한 498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