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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디스패치 비판 "구원파 집회라고? 확인조차 없이…"


입력 2018.05.02 12:58 수정 2018.05.02 15:49        이한철 기자
박진영이 디스패치의 구원파 관련설 보도를 강하게 부인했다. ⓒ 박진영 인스타그램 박진영이 디스패치의 구원파 관련설 보도를 강하게 부인했다. ⓒ 박진영 인스타그램

가수 겸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박진영이 자신이 구원파 관련설을 보도한 디스패치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시게 될 것"이라며 강한 불쾌감을 토로했다.

박진영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구원파 집회에 참석했다는 디스패치 보도에 대해 "구원파 집회라구요? 제가 돈 내고 제가 장소를 빌려 제가 가르친 성경공부 집회가 구원파 집회라구요?"라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100명이 제 강의를 듣기 위해 모였고 그중에 속칭 '구원파' 몇 분이 제 강의를 들어보고 싶다고 와서 앉아있었는데 그게 구원파 모임이라구요?"라며 구원파와 무관함을 강조했다.

특히 자신은 물론 JYP 엔터테인먼트는 회사 차원에서 속칭 '구원파' 모임의 사업들과 어떠한 관계도 없다면서 "도대체 저와 우리 회사에게 입히신 피해를 어떻게 책임지시려고 사실 확인조차 없이 이런 글을 보도하신거죠?"라고 디스패치를 향한 공개 질문을 던졌다.

자신이 꾸준히 성경공부를 해오고 있다는 사실도 최초로 공개했다.

박진영은 "4년 전 친구와 둘이 일주일에 두 번 모여 성경공부를 하다가 친구의 친구, 또 그 친구의 친구가 더해져 이제 한 30명 정도 모이는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라며 자신의 간증문을 꼼꼼히 봐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간증문) 내용 중에 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당신들의 취재는 합당한 것이겠지만 만약 없다면 저희에게 입히신 모든 피해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시게 될 것입니다"고 경고했다.

한편 디스패치는 박진영이 지난달 구원파 전도 집회에 참석했다며 이 자리에는 배우 배용준도 함께 있었다고 보도해 논란이 됐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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