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CJ오쇼핑, 1분기 영업익 432억원…1분기 최고 취급고‧영업익 달성


입력 2018.04.27 16:05 수정 2018.04.27 16:06        최승근 기자

패션, 잡화 등의 판매 호조와 T커머스의 성장으로 6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

TV상품 모바일 판매 확대와 V커머스 사업확대가 영업이익 개선 주도

CJ오쇼핑이 역대 최고의 1분기 취급고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취급고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0.6% 성장한 9998억원으로 지난 4분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분기 취급고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1.9% 성장한 432억원을 올렸다.

취급고는 패션의류 및 잡화와 언더웨어의 판매 호조, 그리고 T커머스 채널의 약진 등으로 2016년 4분기 이후 6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CJ오쇼핑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상품 차별화 및 채널 경쟁력 강화 전략이 주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셀렙샵, 장미쉘바스키아, VW베라왕 등 수익성 높은 핵심 패션 브랜드의 매출이 지난해 말에 이어 1분기까지 호조세가 이어지며 외형 성장을 견인했으며 야나두, 블루래빗 등의 교육콘텐츠 상품, 무선청소기 등 가전상품의 판매 호조, 그리고 아.테스토니 등 명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패션잡화 상품들이 효율 개선에 기여했다.


채널 별로 살펴보면 TV홈쇼핑은 패션의류와, 생활가전, 잡화, 언더웨어 등에서 상품 차별화를 실현하며 부문 별로 비교적 고르게 판매 호조를 보였으며, T커머스는 기획 프로그램 확대 편성 등 TV홈쇼핑 계열 T커머스 채널 중 독보적인 경쟁 우위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2.2% 성장한 723억원의 취급고를 기록하며 전체 외형 성장에 힘을 보탰다.

모바일 취급고는 20% 성장했는데 이는 멀티채널 경쟁력 강화를 통해 모바일 채널을 통한 TV 상품의 판매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또 CJ몰의 UI/UX 개선을 통한 고객편의성 증대, 그리고 지난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 중인 모바일 라이브방송 ‘쇼크라이브’의 반응 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모바일을 통한 CJ몰 월 방문객 수는 전년 대비 약 16%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9% 성장을 기록한 영업이익은 수익성이 높은 TV 상품의 멀티채널 판매 호조, DADA(다다) 스튜디오와 쇼크라이브 등 V커머스를 기반으로 한 e커머스 부문의 외형 성장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모바일 부문은 특히 핵심상품 및 특화 카테고리 운영, 브랜드 중심의 판매를 통한 운영효율화 등을 통해 회사 전체의 수익성 개선에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