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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정상회담 성공개최 환영...평화·남북경협 기대”(종합)


입력 2018.04.27 15:57 수정 2018.04.27 16:29        이홍석 기자

대한상의 등 경제단체 일제히 환영 논평

한반도 평화 정착과 남북 경제 협력 활성화 기대감

문재인 대통령(오른쪽)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경기 파주시 판문점에서 악수하고 있다.ⓒ한국공동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오른쪽)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경기 파주시 판문점에서 악수하고 있다.ⓒ한국공동사진기자단
대한상의 등 경제단체 일제히 환영 논평
한반도 평화 정착과 남북 경제 협력 활성화 기대감


경제계가 남북정상회담의 성공 개최를 환영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과 남북간 경제협력 활성화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7일 남북정상회담 관련 논평을 통해 남북정상회담의 성공 개최로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로 경제 활력이 제고되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경련은 '2018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논평'에서 "경제계는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환영한다"며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평화, 새로운 시작’을 향한 중대한 진전"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회담이 한반도 비핵화는 물론, 세계 평화의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더불어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돼 경제 활력이 제고되는 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경제계 역시 이번 회담을 계기로 남북경제협력 강화와 ‘한반도 신경제 구상’ 실현을 위한 국제 협력관계 구축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상공회의소도 이날 논평을 통해 “분단 이후 계속된 남북간 ‘긴장과 대립’의 시대가 종식되고 ‘평화와 공존’의 새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며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구축을 향한 위대한 발걸음에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의 새로운 지평이 펼쳐지기를 희망한다"며 "경제계는 향후 대북제재가 완화되는 등 경협여건이 성숙하게 되면 남북간 새로운 경제협력의 시대를 개척하는 일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도 이번 회담이 한반도 평화와 공동 번영으로 새로운 역사의 출발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지고 향후 국가 경제 활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했다.

경총은 이번 회담을 "새로운 평화의 시대를 알리는 역사적 만남"으로 정의하고 "항구적인 평화 정착의 기틀을 마련하고 남북 간 경제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해 우리나라는 물론 동북아시아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감소로 소비 및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대외 신인도를 향상시킬 것이며 북한 내 사회기반시설(SoC) 등 각종 인프라 투자 유치, 개성공단 재가동, 관광사업 재개 등을 통해 경기 개선은 물론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총은 "경제계는 이번 회담 이후 구체화될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책임 있는 경제단체로서 남북한 화해·협력 분위기에 따른 한반도 평화와 경제·노동시장의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서 국내 기업의 혁신 성장을 이끌고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 등 남북 경제 발전과 공동 변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소기업계도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 번영으로 진전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면서 이를 통해 조성된 한반도의 평화가 남북경협 재개라는 결실로 이어지기를 희망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으로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가 정착돼 남북관계에 새 지평을 여는 경제협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기업은 남북경협의 상징이던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등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 왔다"며 "비록 지금은 남북경협의 끈이 끊어져 있지만 중소기업계의 대북사업 참여 의지는 여전히 높으며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교류 재개의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중소기업은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이 제대로 구현될 수 있도록 개성공단 조기가동에 힘을 보태고 북한근로자의 중소기업 현장 활용 등 남북경협활성화에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역업계도 남북정상회담의 성공 개최를 환영하고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남북 교역을 기대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이 날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금일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크게 환영한다"며 "이번 정상회담이 곧 이어질 '북미정상회담을 성공의 길로 안내하는 확실한 길잡이'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금일 회담 등 일련의 정상회담들을 통해 북핵문제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고 이를 계기로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남북교역의 길이 열리기를 기대한다"며 "북한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새로운 제도적 기틀을 마련해 세계무역의 대열에 합류함으로써 한반도가 동북아 경제협력의 중심으로 변모하길 소원한다"고 덧붙였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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