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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오역 논란 "씨ㅂ을 seed로 해석한 것"


입력 2018.04.27 15:18 수정 2018.04.27 15:18        이한철 기자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포스터.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포스터.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영화평론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오역 논란에 대해 "미국에서 개봉한 한국영화에서 등장인물이 죽기 직전 '씨ㅂ'이라고 말했을 때 영어 자막으로 'seed'가 나왔을 때 우리는 그걸 해석의 차이라고 말하지 않는다"고 일침을 가했다.

앞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영화 속 인물이 욕설(mother fxxx)을 한 것을 '어머니'로 번역해 논란이 됐다. 이로 인해 작품 번역을 맡은 박지훈 번역가 퇴출 논란까지 이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 같은 논란에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측은 "해석과 해설의 차이"라며 "논란이 된 자막 변경에 대해 논의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허지웅은 작품 속 오역이 매우 치명적이라는 점을 지적함과 동시에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인 영화사 측을 강도 높게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개봉 3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순항 중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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