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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 4강’ 황희찬, 아쉬움 가득한 60분


입력 2018.04.27 09:53 수정 2018.04.27 09:53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생애 첫 유로파리그 4강 무대서 선발 출전

슈팅 제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낮은 평점

마르세유와의 유로파리그 4강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인 황희찬. ⓒ 게티이미지 마르세유와의 유로파리그 4강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인 황희찬. ⓒ 게티이미지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자신의 생애 첫 유로파리그 4강 무대에서 선발로 나섰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남기지 못하고 경기장을 빠져 나왔다.

잘츠부르크는 27일 오전 4시 5분(한국시각)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1차전 마르세유와의 원정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황희찬은 선발출전 해 60분간 활약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데 실패했다.

이날 다부르와 함께 투톱을 이뤄 경기에 나선 황희찬은 마르세유의 강한 저항에 부딪치며 고전했다.

잘츠부르크 팀 전체적으로 주도권을 홈팀 마르세유에게 내준 탓도 있었지만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와 저돌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현재 프랑스 리그앙 4위에 올라 차기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바라보고 있는 마르세유는 전반 초반부터 잘츠부르크를 거세게 몰아치며 기세를 올렸다.

황희찬은 후반 3분 모처럼 수비라인을 깨고 골키퍼와 볼경합에 나서면서 충돌을 유발했지만 아쉽게 파울이 불리지 않았다.

이후 황희찬은 부지런한 움직임을 가져갔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는 못했다. 슈팅을 단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하면서 공격수로서 아쉬운 모습을 남겼다.

결국 황희찬은 후반 15분 굴브란첸과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경기 직후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는 황희찬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낮은 평점 5.7점을 부여했다.

첫 유로파리그 4강 무대서 자존심을 구긴 황희찬이 돌아오는 홈경기에서 명예회복이 절실해졌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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