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1분기 매출 3조5737억원, 영업이익 3053억원, 순이익 232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2% 늘었고 영업이익은 31.8% 증가했다. 순이익은 38.2% 줄었다.
두산중공업의 1분기 자체 실적은 발전업계 불황으로 매출 1조2651억원, 영업이익 543억원으로 작년 대비 각각 7.8%, 21.8% 감소했다.
반면 자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판매 회복과 자회사인 두산밥캣 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분기 매출 1조9569억원, 영업이익 2416억원, 순이익 141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25.3%, 62.8%, 90.3% 증가한 실적이다.
두산밥캣은 견조한 시장 수요를 바탕으로 매출 8703억원, 영업이익 943억원, 순이익 62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11.8%, 11.3%, 49.2% 증가한 실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