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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약속은 어디로?…tvN '나의 아저씨' 결방


입력 2018.04.27 06:15 수정 2018.04.27 09:27        부수정 기자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가 결방한다.ⓒtvN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가 결방한다.ⓒtvN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가 결방한다.

'나의 아저씨' 측은 "오는 5월 2일(수)과 3일(목) 방영 예정이었던 '나의 아저씨' 13, 14회가 휴방된다"고 26일 밝혔다.

제작진은 "'나의 아저씨'는 반 사전제작으로 일찍 촬영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방송 전 배우 교체로 불가피하게 촬영이 지연됐고 밤 씬이 많은 드라마 특성 탓에 촬영 시간이 제약이 있기도 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나의 아저씨'는 깊은 감정 연기를 요해 배우와 제작진이 몰입해 공들여 찍다 보니 스태프들의 피로도도 높은 편"이라며 "이에 제작진의 오랜 고민 끝에 휴방을 결정하게 됐다"며 시청자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했다.

이에 따라 2일에는 '나의 아저씨' 스페셜 편이 방영되고 3일에는 이선균 주연의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이 대체 편성된다.

앞서 tvN은 제작 일정 지연으로 인해 '슬기로운 감빵생활' '도깨비' '화유기' '응답하라 1988' 등을 방송 도중 결방한 바 있다.

누리꾼들은 "tvN 습관이라 놀랍지도 않다", "시청자들을 무시한 처사", "드라마를 기다린 시청자들은 뭐가 되느냐"고 지적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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