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일]2019학년도 대입은 전략이다! 연세대 입시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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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8년 10월 20일 19:24:47
    [김형일]2019학년도 대입은 전략이다! 연세대 입시분석
    <김형일의 대입은 전략이다(140)>(2) 연세대편
    기사본문
    등록 : 2018-04-27 08:00
    김형일 거인의어깨 교육연구소장

    ‘입시열전’ - ‘김형일의 2019학년도 대입은 전략이다! 연세대편!’ 이라는 주제로 2019학년도 대학별 입시분석을 주제로 수시모집 접수기간 이전까지 매주 대학별 입시분석 기사를 게재합니다. 수험생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서울·수도권 주요대학을 중심으로 2019학년도 선발전형을 상세하게 분석하여 합격전략을 제시해 드립니다. 일부는 해당 대학의 선발전형과 인재 유치방안을 소개하는 입학처장과의 인터뷰가 포함될 예정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연세대학교의 2019학년도 입시전형과 대비전략을 소개합니다.



    ▲ 김형일 거인의어깨 교육연구소장
    ◆2019학년도 대학별 입시분석 (2) 연세대 편
    학생부종합전형 중심의 선발체제 지속
    교과 성적 수준에 따라 지원전형 선택


    학생부종합전형 중심의 선발체제 지속

    최근 교육부의 대입전형 개편안과 관련된 크고 작은 잡음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2015 개정교육과정의 시행과 맞물려 개선안이 결정되기까지는 난항이 예상되는 가운데 연세대는 가장 먼저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전면 폐지’라는 강수를 들고 나왔다. 단, 연세대의 이러한 변화는 현 고2학생이 입시를 치르게 되는 2020학년도부터 적용되는 내용이다. 올해인 2019학년도는 기존과 동일하게 정량적 지표 위주의 평가를 최소화한 학생부종합전형의 확대와 내실화 기조가 지속된다.

    올해 이후의 선발기조 역시 학생부종합전형 중심 선발체제의 지속이라 할 수 있다. 정시 소폭 확대는 수시 논술과 특기자 선발전형의 일부 인원을 감축하고 이를 학생부종합전형과 정시선발 증가분에 포함시키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중요한 것은 학생부종합전형 중심의 입시체제가 올해 그리고 이후 입시에서도 지속된다는 점이다.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이 점을 염두에 두고 무엇보다 학생부 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2019학년도 연세대 입시전형은 전년도와 동일한 선발구조를 유지한다. 수시 학생부위주전형, 논술전형, 특기자전형 그리고 정시모집 선발을 실시하는데, 전형별 선발인원, 평가요소, 수능최저학력기준 등 일부 전형의 세부사항에 변화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하단에 소개하는 내용을 통해 내게 맞는 전형을 찾아 준비전략을 설정해 보자.


    수시 선발비율 70%, 매년 9% 수준 정시 이월

    2019학년도 연세대의 정원 내 선발인원은 3,426명(예체능 포함)이다. 수시는 2,415명, 정시는 1,011명으로 수시는 70,5%, 정시는 29.5%의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연세대는 지난 3년 간 70% 수준의 수시 선발비율을 유지해 왔다. 지난해 수시 이월에 의한 정시 최종 선발인원은 1,324명으로 실제 정시 선발비율은 38.6%를 기록했다. 매년 이월인원은 9% 수준으로 비슷하게 나타나는데, 올해도 특별한 변수가 없기 때문에 실제 정시 선발비율은 30% 후반 대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

    연세대 입시전형은 타 대학에 비해 선발전형이 많고, 지원 자격이나 성적 반영방식이 다소 복잡해 보일 수 있다. 이는 상위권 수험생들의 지원이 집중되는 대학인만큼 선발 과정에 있어 제약조건들이 타 대학에 비해 까다롭고, 특기자 선발전형이 지원 자격별로 세분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세대의 선발전형도 수시 종합, 특기자, 논술, 정시 일반전형의 틀을 벗어나지 않아 조금만 주의 깊게 살펴본다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교과 성적 수준에 따라 전형 선택에 따른 유·불리가 극명하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지원해야 할 전형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자신의 교과 수준과 더불어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은 비교과 준비 상황이다. 교과 수준을 통해 전형 선택의 유·불리를 파악할 수 있다면, 비교과 관리 상황에 따라서는 당락 여부를 가늠해 볼 수 있을 정도로 선발 과정에서 비교과는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한다. 이는 내신 우수자들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비교과가 변별력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학교활동에 충실히 참여하며 교과와 비교과를 균형적으로 관리해 나가야 할 것이다.


    1등급 초반,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 공략

    전년도 신설된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은 지난해와 동일한 260명을 선발한다. 재학생만 지원이 가능하며 1단계 교과 50%와 비교과 50%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서류평가 40%와 면접평가 60%로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아 합격자의 내신 성적 대는 높게 형성된다. 교과 성적은 전 과목을 반영(국, 영, 수, 사, 과 70%, 이외 과목 9등급만 감점 처리)하는데, z점수(50%)와 등급점수(50%)를 활용하며 학년별 반영비율은 20%, 40%, 40%로 설정되어 있어 1학기만 반영되는 3학년 성적 비율이 매우 높아 남은 기간 내신 관리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전년도 합격자 평균은 인문은 1.35등급, 자연은 1.31등급이었고 의예, 치의예과는 1.05등급이었다. 전체 전형 중 합격자 내신 성적대가 가장 높은 전형이지만, 비슷한 성적대의 학생들이 지원하므로 비교과 관리와 면접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야만 한다. 면접은 수능 이전에 총 2차로 진행되는데, 전년도의 경우 1차에서는 제시문 기반의 논리적 사고력 평가를, 2차에서는 교내 활동 기반의 창의적 사고력을 확인하는 면접이 실시되었고 올해도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제시문 면접은 변별력이 크게 나타나므로 평소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폭넓게 학습한 학생이 유리할 수 있을 것이다.


    1등급 초반을 벗어난다면 학생부종합전형(활동우수형) 공략

    또 다른 학생부종합전형인 학교활동우수자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평가를 실시하고, 2단계에서 서류평가 70%와 면접 30%의 합산점수로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서류평가에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추천서가 활용된다. 전년도 학교활동우수자전형의 평균 경쟁률은 9.89:1로 논술전형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학과에 따라 경쟁률 편차가 크게 나타난다는 점에 유의하며 학과선택에 보다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교과 성적은 정성적으로 평가된다. 다만 전년도 합격자의 평균 성적은 인문계열은 모두 1.67등급, 자연계열은 1.38등급, 의예, 치의예과는 1.44등급 수준에서 형성되었다는 점을 참고로 연세대 학생부종합전형은 교과와 비교과 모두 우수한 학생들의 지원이 집중되어 치열한 경쟁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더욱이 인문·자연계 모두 수능 영어 2등급 필수 및 이외의 2개 과목의 등급 합 4(한국사 4등급 필수) 수준의 비교적 높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수능학습에 집중해야 한다. 국제계열의 경우 영어 1등급이라는 공통기준이 올해부터 적용된다는 점을 특이사항으로 꼽을 수 있다. 국제계열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높아진 수능최저학력기준 달성을 위해 수능 학습에도 보다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실제로 학생부종합전형(활동우수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달성하면 합격률이 매우 높아진다. 면접 응시율은 79~90% 수준으로 나타나며 서울대와 중복합격자가 많아 추가합격도 활발하게 진행된다는 점을 참고하자.

    면접은 수능 이후에 실시되며, 자기소개서와 학생부를 기반으로 하는 인성면접과 제시문 면접이 동시에 실시된다. 종합적으로 연세대의 학교활동우수자전형은 학생부 교과전형의 합격선인 1등급대 초반 수준을 벗어나는 수험생들이 지원해야 하는 전형이다. 자사고, 특목고 출신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상위권임에도 등급 취득이 쉽지 않았던 경우에도 학생부종합전형 보다는 특기자전형의 지원을 고려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활동우수형) 지원자들은 교과전형 지원자보다 내신 등급이 낮은 탓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달성해야 하고, 면접에서도 일정 수준 이상의 성과를 거두어야만 합격을 기대할 수 있다.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통해 학업 및 전공과 관련한 자신의 역량을 잘 표현해 낼 수 있어야만 면접 대상자로 선발될 수 있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1등급 중반을 벗어날 경우 특기자전형 공략

    특기자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과 동일하게 서류와 면접평가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하지만,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문제 해결능력을 평가하는 심층면접을 실시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특기분야에는 인문/사회과학/과학공학/국제계열/IT명품인재계열이 있다. 특기자전형이라는 어감에서 외고, 국제고, 과학고 등의 일부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전형이라 오해할 수 있지만, 특별한 지원 자격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전형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연세대 특기자전형의 특징은 국내 고교 출신자의 평가에서 공인어학성적이나 AP와 같은 사교육 유발요소가 있는 평가 도구는 활용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선발 분야의 우수성을 우선시하는 것이 특기자전형의 본래 취지라 할 수 있지만, 교내 활동을 중심으로 평가한다는 점에서 학생부종합전형과 유사한 측면이 있다. 따라서 특기자전형도 학생부가 매우 중요하다. 학생부 내신을 통해 기본적으로 학업역량이 뛰어나다는 점을 증명해야 하고, 학교생활충실도와 더불어 전공적합성을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 다만 종합전형에 비해 내신에 대한 제한이 적은 만큼 추가적인 특기역량을 나타낼 만한 노력이나 실적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국제계열은 영어면접이 포함되어 다른 전형에 비해 경쟁률이 낮게 형성되는 경향이 있다. 충원합격 비율도 높은 편이니, 해당 분야의 특기가 있는 수험생들은 적극적으로 도전해 보자.

    특기자전형 전년도 합격자 평균 성적은 인문계열은 2.16등급, 자연계열은 3.32등급을 나타냈다. 성적 분포에서 낮은 등급을 기록한 학생은 과학고, 자사고 자연계열 학생일 가능성이 높다. 일반고 출신자는 합격자 평균 성적보다 상당히 우수한 수준에서, 자사고 및 특목고 출신자는 전년도 평균보다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수준에서 서류평가와 면접을 통해 진학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2~3등급부터는 논술전형 도전

    전년도 수능 이후 논술 실시, 고려대 논술전형 폐지의 영향으로 연세대의 논술전형은 평균 55.64:1이라는 상당히 높은 접수경쟁률을 기록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높았음에도 기존보다 상당히 상승했다는 점에서 얼마나 치열한 경쟁이 발생했는지를 예상해 볼 수 있다.

    올해부터는 기존의 일반전형이라는 명칭이 논술전형으로 바뀌었고, 학생부 반영을 폐지하고 순수하게 논술 100%로 선발한다. 이는 기존에도 내신 등급 간 점수 차가 매우 낮았기 때문에 특별한 변화라 할 수는 없다. 수능최저학력기준도 전년도와 동일하다. 필수인 한국사의 충족기준이 4등급으로 완화된 것을 제외하면, 인문계열은 국어, 수학, 탐구(2개 과목)의 총 4개 영역의 등급 합 7 이내 충족 및 영어 2등급, 자연계열은 수학 가형을 필수로 동일 조건에서 등급 합 8 이내 및 영어 2등급 이내를 필수 조건으로 적용한다. 변화로는 모집인원 감소를 꼽을 수 있다. 논술전형의 올해 선발인원은 643명은 전년도 대비 40명 감소된 숫자다. 감소된 인원은 학생부종합전형(활동우수형) 선발인원의 증가로 이어졌다. 논술전형의 경우 더욱 치열한 경쟁이 발생할 수 있음을 어렵지 않게 예상해 볼 수 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했다면, 논술전형의 실제 당락은 논술고사 성적에서 결정된다. 논술은 출제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었으나, 최근 공교육 정상화 정책의 시행으로 교과서와 EBS교재에서 지문을 발췌하며 논술의 난이도가 낮아지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고득점을 목표로 더욱 철저히 논술에 대비해야 한다. 인문계열 논술은 전 과목을 아우르는 통합논술의 형태다. 자연계는 수학과 과학 1과목을 선택하여 치른다.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기출문제와 논술특강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


    최상위 수험생들의 경쟁 정시모집

    ‘가’군에 서울대를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보통 ‘나’군에서 연세대 상위학과를 선택한다. ‘가’군 서울대 합격자들의 이동으로 ‘나’군의 연세대 상위학과의 충원율이 높게 나타난다. 반면 안정지원을 위해 ‘가’군 서울대를 포기하고 ‘나’군 연세대를 중심으로 지원전략을 설정한 수험생들은 ‘가’군에서 합격해도 이동하지 않는다. 연세대 하위학과들의 충원율이 낮은 이유다.

    탐구 과목은 인문계열은 2과목 선택에 제약이 없지만, 자연계열은 I, II 구분 없이 서로 다른 분야의 두 과목에 응시해야 한다. 인문·자연계열 모두 서울대 지원자들의 중복지원으로 최초합격 컷이 매우 높게 나타난다. 수능 영어 과목의 절대평가 시행으로 영어는 전년도부터 등급에 따른 배점이 부여된다. 1등급은 100점, 2등급은 95점, 3등급은 87.5점 등 등급이 낮아질수록 점수 차는 커지는 구조를 나타내고 있다. 현실적으로 영어를 제외한 타 과목이 최고득점을 취득하지 않는 한 영어는 2등급 이하일 경우 합격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인문계는 국어, 수학 각각 2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영어와 사회는 각각 100점 만점의 기준을 적용한다. 자연계는 국어 200점, 영어 100점, 수학 가형과 과탐은 각각 300점 만점으로 반영비율이 높다. 전년도 합격자의 국어, 수학, 탐구(2) 3개 영역 수능 백분위 평균 분포는 학과별로 인문계는 94.3%~97.7%, 자연계는 94.3%~99.3%를 나타냈다. 평소 모의고사에서 해당 수준의 수능 성적을 취득할 수 있도록 수능 공부에 만전을 기해야만할 것이다.


    글/김형일 거인의어깨 교육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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