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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하루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하며 캘리그라퍼 강병인 씨가 쓴 '평화는 봄이오 꽃이라' 대형 붓글씨에 시민들이 평화를 기원하는 글씨를 적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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