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무, 김연지 작곡가와 결혼 "투병 기간 곁을 지켜줘"
개그맨 유상무가 작곡가 김연지와 결혼한다.
유상무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유상무와 김연지가 열애 끝에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며 "두 사람은 상견례를 마치는 대로 직계가족 및 가까운 지인들을 모실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를 선정해 결혼식 날짜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두 사람이 유상무의 투병 기간에도 서로의 곁을 지키며 신뢰와 믿음을 키워갔다"고 덧붙였다.
유상무는 지난해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은 바 있으며 수술 후 후속 치료를 병행하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유상무는 소속사를 통해 "몸이 다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결혼하는 게 부담이 되지 않을까 걱정했고, 그렇다고 완치될 때까지 마냥 기다리게 하는 것도 아닌 것 같아 늘 미안했다"며 예비신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오히려 예비 신부는 함께 살게 되면 옆에서 챙길 수 있어 회복도 빠를 거고, 지금보다 더 행복할 수 있을 거라며 나를 격려해줬다"며 "예비 신부에게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 지금의 마음 잊지 않고 건강한 가정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