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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 손가락 부상으로 이탈…최지만 기회 잡나?


입력 2018.04.26 10:34 수정 2018.04.26 10:34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왼쪽 엄지 인대 찢어져 최대 두 달 공백 예상

마이너리그에 머물로 있는 최지만도 기회 얻을 듯

테임즈의 부상으로 최지만에게도 기회가 돌아갈 전망이다. ⓒ 게티이미지 테임즈의 부상으로 최지만에게도 기회가 돌아갈 전망이다. ⓒ 게티이미지

KBO리그 출신 메이저리그거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가 손가락을 다쳐 부상자명단(DL)에 올랐다. 밀워키에게는 안타까운 소식이지만 최지만에게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26일(이하 한국시각) MLB닷컴에 따르면 밀워키 구단은 테임즈를 10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렸다.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테임즈는 왼쪽 엄지 인대가 찢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수술을 받으면 최대 두 달까지 전열에서 이탈할 것으로 예상돼 밀워키로서는 악재가 아닐 수 없다. 일단 테임즈는 27일 밀워키로 돌아와 추가 검사를 받은 뒤 수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테임즈는 전날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원정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8회 수비 때 땅볼 타구를 몸을 날려 잡다가 손가락을 다쳤다. 결국 그는 9회 수비 때 교체됐다.

일단 밀워키는 테임즈가 빠진 자리에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오른손 투수 브랜던 우드러프를 불러올렸다.

MLB닷컴은 당분간 밀워키의 1루수 자리는 헤수스 아길라가 맡고, 라이언 브론이 백업으로 기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MLB닷컴은 밀워키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이용해 최지만에게도 기회가 돌아갈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비드 스턴스 밀워키 단장은 “우리에게는 좋은 1루수 자원들이 있다”면서 아길라와 브론을 비롯해 트리플A에서 뛰는 최지만을 언급했다.

스턴스 단장은 “타격이 좋은 1루수들이 있다”면서 “테임즈가 빠지지만 다른 선수들에게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대타로 출전해 2루타와 결승 득점을 올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최지만은 하루 만에 마이너리그로 강등되며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트리플A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빅리그 재진입을 노리고 있는 최지만은 현재까지 타율 0.235에 10타점 3득점을 기록 중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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