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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우리가게 전담마케터'가 도와드려요"


입력 2018.04.26 15:00 수정 2018.04.26 15:44        김민주 인턴기자

6개월 간 월3회 블로그마케팅 지원

우리가게 전담 마케터 지원업체 모집 ⓒ서울시 우리가게 전담 마케터 지원업체 모집 ⓒ서울시

6개월 간 월3회 블로그마케팅 지원

서울시가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전문가의 도움을 제공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26일 가게에 대한 온라인 홍보를 희망하는 소상공인 100개 점포를 다음달 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우리가게 전담 마케터 지원사업’은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전문가의 맞춤형 컨설팅과 전담 마케터의 홍보활동을 6개월 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우리가게 전담 마케터 지원업체로 선정되면, 우선 SNS 마케팅 전문가가 사업장에 직접 방문해 점포 현황에 맞는 컨설팅을 진행한 후 우리가게의 특색을 살리고 인근 상권을 고려한 홍보 전략을 수립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립된 전략대로 마케팅을 실천하는 과정인데, 지역·성별·연령 등을 고려하여 우리가게에 매칭된 ‘전담 마케터’가 월 3회 블로그마케팅을 6개월 간 무료로 지원한다.

효과를 높이기 위해 컨설팅을 진행했던 전문가가 3개월 경과시점에 중간점검을 실시한다. 신청업체가 컨설팅을 잘 이행하고 있는지, 전담 마케터가 마케팅을 어떻게 수행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진행상황을 점검한다.

지원대상은 서울시에서 창업 후 6개월이 경과한 점포형 사업자로, 블로그 마케팅의 필요성이 큰 7개 분야 업종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이다. 이에 지원할 수 있는 업종은 음식점업, 비알콜 음료점업, 떡집‧떡류 제조업, 실내장식업, 스포츠‧예술학원, 자동차수리업, 이용 및 미용업 등이다.

모집기간은 지난 2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이며, 자영업지원센터 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17개 지점에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매출현황, 영세성 등을 평가하여 100개 점포를 선정한다. 또한 소상공인의 홍보를 도와줄 ‘전담 마케터’도 다음달 29일까지 모집한다. 서민경제와 자영업에 관심이 있고, 홍보 감각과 적극성을 갖춘 마케터로 25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블로그 포스팅에 대해 건당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한다.

모집대상은 만19세 이상이고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6개월 간 마케터활동이 가능한 서울시민이다. 신청은 소상공인 종합지원포털 에서 지원서를 다운로드받아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소상공인 대상 온라인마케팅 교육에 강점을 가진 중소상공인희망재단이 ‘우리가게 전담 마케터 지원사업’의 협업 파트너로 참여할 예정이다. 본 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 및 마케터의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소상공인 종합지원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자영업지원센터 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이성은 서울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생업으로 바빠 온라인 마케팅을 활용하기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우리가게 전담 마케터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가게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마케팅에 관심이 많은 서울시민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 고 말했다.

김민주 기자 (minjoo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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