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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홍준표 드루킹 특검 발언…대선불복 속마음”


입력 2018.04.25 19:37 수정 2018.04.25 19:37        김희정 기자

"홍준표 주장은 해괴한 논리“

“2012 여론조작 사건과, 드루킹 사건은 달라”

더불어민주당 로고.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로고.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은 25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드루킹 특검으로 대선 인정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말한 데 대해 "대선불복의 속마음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한 후 "(홍 대표의 발언은) 해괴한 논리”라고 날을 세웠다.

백 대변인은 “(홍 대표가) 말로는 대선불복이 아니라고 하면서, 2012년 대선과 비교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2012년 대선 당시 국정원과 군 사이버사령부, 경찰 등 여론조작 사건은 권력이 선거에 개입한 것으로 명백한 헌법파괴 행위”라며 “그러나 드루킹은 정치권 이곳저곳에 줄을 대고 협박을 일삼다가 댓글과 조회 수 조작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과대망상에 사로잡힌 정치브로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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