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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플라자, 백화점 식품관에 ‘부엌’ 붙이니 매출 늘었다!


입력 2018.04.25 16:17 수정 2018.04.25 16:17        최승근 기자

분당의 부엌 1년간 11% 증가한 175만명 방문, 매출도 15% 증가

슈퍼존, HMR, 맛집 유치 등 백화점 최초·최대 규모 신규매장 인기


AK플라자 분당점의 프리미엄 식품관 ‘분당의 부엌’이 오는 27일 새단장 오픈 1주년을 맞는다.

‘분당의 부엌’은 식품관 새단장 기획단계에서 백화점 식품관이라는 통상적인 이미지를 넘어 분당고객에게 특화된 단어를 찾아보자는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탄생된 네이밍이다.

매일 삼시세끼 가족들이 함께 모여 식사하고 간식을 즐기는 공간인 우리 집의 부엌처럼 친숙한 분당의 대표 백화점 식품관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백화점 식품관에 ‘부엌’이란 명칭을 붙이자 방문고객과 매출이 모두 늘었다. 지난 1년간(4월27일~4월24일) ‘분당의 부엌’을 방문해 구매한 고객은 175만명을 돌파했다. 전년 동기간 대비 11% 증가한 수치다.

‘분당의 부엌’ 전체 매출도 새 단장 오픈 이후 1년간 전년 동기 대비 15% 신장했다. 평일 평균 구매건수는 전년 동기대비 10.4% 늘었고, 주말 평균 구매건수도 11% 증가했다.

‘분당의 부엌’ 새단장 오픈에서 가장 중점을 둔 4가지 전략인 ▲슈퍼존 신선식품 업그레이드 ▲트렌드 맞춤형 즉석 코너 ▲분당상권 맞춤식 맛집 입점 ▲고객 편의 중심 매장 구현 등이 기존 고객과 신규 젊은층 고객 유치에 모두 적중했다는 평가다.

특히 신선식품과 식자재 코너로 구성된 슈퍼존과 가정식 즉석요리 코너인 ‘HMR 스트리트’, 맛집을 대거 유치한 델리존 등의 신규매장 매출 신장세가 돋보였다.

국내 백화점 최대 규모의 아일랜드 활수산물 수족관을 도입한 수산 코너에서는 활패류, 크랩류의 신선함을 눈으로 직접 확인 후 즉석에서 바로 쪄주는 즉석찜 서비스와 손질 서비스를 제공하자 1년간 매출이 86% 신장했다.

분당점 고객들의 꾸준한 니즈를 반영해 트러플오일, 발사믹 등 유럽과 아시아의 다양한 식자재를 확대한 수입 프리미엄 식자재 코너는 29% 증가했다.

가정 간편식 트렌드에 맞춰 새로 도입한 약 55평 규모의 ‘HMR스트리트’는 ‘빅마마 이혜정의 키친스토리’, ‘소담’, ‘유정임 명인김치’, ‘고래사 어묵’ 등 유명 쉐프 및 브랜드를 대거 입점 시킨 결과 기존 평범한 반찬 코너였던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14% 증가했다.

연남동 명물 소이연남을 비롯해 오장동 흥남집, 홍신애 솔트, 청담(중식당), 샤토레제, 앙트레 등 업계 최초 입점 맛집 7개를 포함해 총 21개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인 델리존은 20~30대 신규고객 유치 효과를 누리면서 전년 대비 매출이 68% 늘었다.

AK플라자 분당점은 ‘분당의 부엌’ 새단장 오픈 1주년을 기념해 2017~2018년까지 2년 연속 미슐랭 빕구르망에 선정된 해산물 요리 맛집 ‘오통영’을 선보이고, 백화점 최초로 일본 가정식 맛집 ‘토끼정’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오픈 1주년인 4월27일부터 5월7일까지는 지난 1년간 방문해주신 고객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아 ‘분당의 부엌 새단장 1주년 기획전’을 진행한다.

5층 이벤트홀에서 ‘1주년 축하 와인 기프트 페스티벌’을 열고 1등급 와인부터 가성비 와인까지 총 1만병 물량을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와인과 어울리는 칸쇼네, 샹송 등의 음반과 와인병을 활용한 와인조명, 분당 유명 치즈숍인 ‘정자동 치즈’ 등도 선보인다.

지하 1층 ‘분당의 부엌’ 이벤트홀에서는 프리미엄 과일대전, AK축산물 대전, 우리가족 건강 기프트 대전 등의 식품 기획전을 진행하고, AK플라자 식품 MD가 선별한 고객 감사 특가 40선을 선보인다.

기간 동안 AK멤버스카드로 ‘분당의 부엌’에서 7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는 AK플라자의 ‘스트라이프&스트라이프’ 매장에서 출시한 보냉백을 증정한다.

임정현 AK플라자 상품본부 식품팀장은 “분당의 부엌은 십수 년간 분당 상권의 식품 트렌드를 분석하면서 분당 고객에게 특화된 식품관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한 성공적인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최상의 신선식품과 가장 인기 있는 맛집을 발 빠르게 선보여 우리나라 대표 프리미엄 식품관으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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