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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표 가송재단,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에 ‘대구광역시 치과의사회’ 선정


입력 2018.04.25 14:38 수정 2018.04.25 14:38        최승근 기자

부채표 가송재단은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제7회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의 수상자로 ‘대구광역시 치과의사회’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5월12일 대한치과의사협회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된 대구광역시 치과의사회는 지난 20여년 간 고비용 치과진료에 대한 부담으로 진료를 기피하는 저소득층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무료 치과 진료 사업을 해오고 있다. 2015년부터는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으로 통합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모델을 만들어 실천해오고 있다.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은 대구지역 위탁가정아동, 청소년, 장애인, 65세 미만 의료급여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치아를 상실하거나 치과 진료가 필요한 이들에게 교정 치료와 보철 치료, 임플란트, 의치 등 전반적인 치과 진료를 무료로 실행하는 활동이다.

지난 3년간 연평균 250명의 회원들이 참가해 연평균 6억2000만원 상당의 무료진료를 실천해왔다. 이 외에도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치과 진료소 운영, 성보재활원 무료진료, 해외 나눔 의료봉사,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 무료 급식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은 2012년 부채표 가송재단과 대한치과의사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해 올해 7회째를 맞았으며, 치과의사로서 봉사하는 삶의 실천에 헌신한 인물이나 단체를 선정해 수여한다.

부채표 가송재단은 “기업 이윤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윤광열 회장과 부인인 김순녀 여사의 사재출연을 통해 2008년 4월 설립됐다.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외에 윤광열 의학상(2009년 대한의학회 공동제정), 윤광열 약학상(2008년 대한약학회 공동제정)을 제정해 학술연구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학생 인재를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또한 전통문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11년 부채를 모티브로 한 초대전으로 시작된 ‘여름생색展’을 확대해 2012년부터 가송예술상을 제정, 예술계의 숨은 인재 발굴과 후원을 통해 문화예술 발전을 돕고 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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