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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OAK전 멀티히트 포함 3출루 맹활약


입력 2018.04.25 14:58 수정 2018.04.25 14:58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오클랜드전 3타수 2안타 1사구 기록

1루에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도 불사

추신수가 오클랜드를 상대로 멀티히트 포함 3출루에 성공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 연합뉴스 추신수가 오클랜드를 상대로 멀티히트 포함 3출루에 성공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 연합뉴스

‘추추트레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히트 포함 3출루에 성공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사구 1득점을 기록했다.

모처럼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237에서 0.250까지 끌어 올렸다.

1회말 오클랜드의 우완 선발 앤드루 트릭스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를 기록하며 이날 첫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1사 후 아드리안 벨트레의 병살타로 2루에서 아웃돼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0-1로 뒤진 6회말 1사 1루에서는 다시 트릭스와 대결한 추신수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이후 3루까지 진루했지만 득점하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1-3으로 점수 차가 벌어진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블레이크 트레이넨을 상대로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강습 타구가 트레이넨의 몸에 맞고 1루 쪽으로 흘렀고, 추신수가 전력질주한 뒤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1루를 훔치며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추신수는 우중간을 가르는 벨트레의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타자 벨트레는 우중간을 가르는 타구를 보내고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1루에서 멈춰섰다.

추신수의 득점으로 2-3까지 추격한 텍사스는 9회말 공격에서 삼자범퇴로 허무하게 물러나면서 역전에는 실패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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