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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남북정상회담, 3대 핵심의제에 집중”


입력 2018.04.25 11:53 수정 2018.04.25 11:54        김지수 수습기자

남북 상설연락사무소 등 구체적 의제는 회담당일 조율될듯

김정은 이동루트·회담순서…내일 청와대 발표 있을지 주목

세계가 주목하는 남북정상회담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24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 전망대에 위치한 안내지도에 남북정상회담이 예정된 판문점이 표시돼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세계가 주목하는 남북정상회담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24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 전망대에 위치한 안내지도에 남북정상회담이 예정된 판문점이 표시돼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틀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에서 어떤 말이 오갈지 주목되고 있다.

25일 통일부는 정상회담의 핵심의제와 관련해 “한반도 비핵화, 한반도 평화정착, 남북관계발전 등 핵심의제를 중심으로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구체적 의제와 관련해선 현재 확인해드릴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남북 상설 협의·연락사무소 설치를 제안할 방침이라고 알려진 것에 대해 이 같이 답변한 것이다.

이어 백 대변인은 “과거 남북정상회담을 보더라도 사전에 의제와 관련해 많은 협의를 하지만 양 정상이 (회담 당일) 직접 만나 논의하고 조율되는 부분이 크다”면서 “현재 상황에서 (논의 수준이)어느 정도까지라고 말씀드리는 건 적절 치 않다”고 양해를 구했다.

또 “서울-평양 상주대표국 연락사무소와 같은 제안은 2007년 정상회담 때도 의견 교환이 있었던 걸로 안다”고 덧붙였다.

한편, 회담 당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동동선과 정상회담 순서에 대한 구체적 내용들은 오늘 판문점에서 실시하는 합동 리허설 후 내일께 청와대에서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지수 기자 (jskim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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