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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분기에도 친환경차 등 신산업 분야 성과 창출 총력


입력 2018.04.25 06:00 수정 2018.04.25 08:38        세종=데일리안 서병곤 기자

산업부, 신산업 프로젝트 이행 TF 2차 회의 개최

수소버스 정규노선 시범운행·한국형 FIT 도입 등 추진

수소차 '넥소'.ⓒ현대자동차 수소차 '넥소'.ⓒ현대자동차

정부가 올 2분기에도 미래 먹거리인 전기자동차 등 신산업 분야의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정책적 역량을 집중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인호 차관 주재로 '신산업 프로젝트 이행 테스크포스(TF)' 2차 회의를 열어 5대 신산업인 친환경·자율주행차, 에너지신산업, 반도체·디스플레이, 사물인터넷(IoT) 가전, 바이오·헬스 분야에 대한 그간의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친환경·자율주행차의 경우 올 1~4월까지 공공기관 친환경차 의무구매비율 상향(50→70%), 친환경 화물차의 신규 증차 허용, 세계 최고수준의 수소차(넥소) 및 주행거리 350km이상의 SUV 전기차(코나) 출시,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절차 간소화 등의 실적을 거뒀다.

산업부는 2분기엔 자율주행 국제 표준화회의 개최(4월), 전기청소차(PHEV) 시제품 출시(5월), 수소버스 정규노선 시범운행 실시(5월), 전기차 생태계 구축방안 수립(6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에너지 신산업에서는 전기차 충전구역에 내연차 주차금지 도입, 전기차 공용 급속 충전기 누적 약 2600기 보급, 전력 빅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지원하는 '스마트 E-마켓' 시범운영 등이 이뤄졌다.

2분기에는 산업단지 내 태양광 설치 업무협약(MOU) 체결(5월), 한국형 발전차액지원제도(FIT) 도입(6월), 에너지산업 융복합 특별법 시행(6월) 등에 나선다.

반도체・디스플레이의 경우 차세대 디스플레이(FIVid) 개술개발 사업 예비타당성 진행, 전력소비가 1000배 향상된 차세대 반도체 기술개발 예비타당성 기획, 대기업 양산라인을 활용한 소재·부품·장비 성능평가 지원 MOU 체결 등이 성사됐다.

산업부는 내달 중 차세대 반도체 기술개발 로드맵 수립 및 예비타당성 신청을 추진하고, 시스템반도체 지원센터 개소, 소재·부품·장비 성능평가 지원에 나선다.

IoT 가전과 바이오·헬스 분야에서는 삼성전자 등 10개 IoT가전 대표기관 간 실증사업 협력 MOU 체결, 디지털 헬스케어 융합 얼라이언스 출범,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컨소시엄 선정 등이 이뤄졌다. 2분기 계획으로는 산·학 연계형 IoT 교육 실시(6~12월), 중소가전용 IoT가전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개발 추진(5월),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단 출범(5월), 병원-의료기기 기업간 생생협력을 위한 재단 출범(5월) 등이 제시됐다.

이인호 차관은 "신산업 프로젝트는 속도감 있는 이행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창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국토부·복지부 등 관련부처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성과 창출의 주역인 기업과도 적극 협력해 관련 분야의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서병곤 기자 (sbg121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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