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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앞둔 남북 25일 판문점서 '합동 리허설' 한다


입력 2018.04.24 17:26 수정 2018.04.24 17:31        이슬기 기자

靑 "24일 준비위 차원의 리허설, 일정 동선 등 면밀히 점검"

정상회담 이틀 전인 25일 판문점서 '남북 합동 리허설' 진행

판문점 평화의 집 외관. 사진은 지난 18일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막바지 내부 공사가 한창인 모습이다. ⓒ데일리안 이슬기 기자 판문점 평화의 집 외관. 사진은 지난 18일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막바지 내부 공사가 한창인 모습이다. ⓒ데일리안 이슬기 기자

19일 청와대에서 제6차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전체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청와대 19일 청와대에서 제6차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전체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청와대

남북이 2018 남북정상회담 이틀 전인 오는 25일 판문점에서 정상회담 최종 점검을 위한 '남북 합동 리허설'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24일 판문점에서 남측 단독으로 1차 리허설을 진행하고, 임종석 준비위원장과 조명균 통일부장관 등을 주축으로 정상회담 일정과 동선 등을 점검하는 한편, 시설 설치 현황을 파악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권혁기 춘추관장은 이날 오후 2시40분부터 4시30분까지 진행된 리허설과 관련해 “양 정상이 처음으로 만나는 군사분계선에서부터 공식 환영식이 열리는 자유의집 마당과 회담이 열리는 평화의집 내부 회담장까지, 회담 당일 양 정상의 모든 동선과 회담을 위해 필요한 각종 시설과 설비 상태 등을 꼼꼼하게 점검하면서 정상회담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고 말했다.

권 관장에 따르면, 임종석 위원장은 이날 자유의집 내 위치한 브리핑실과 남북 기자실 설치 현황을 둘러본 뒤 “당일 정상회담의 기쁜소식이 국민들께 생생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해달라”며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임 위원장은 또 “양 정상의 첫 만남부터 공식 환영식이 진행되는 첫 번째 이동 동선의 생중계 화면이 전 세계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준비위는 오는 25일 오전 북측과 함께 '합동 리허설'을 진행한다. 해당 리허설은 정상회담 당일에 진행될 모든 행사와 동선, 시간 및 시설 등을 실제와 똑같이 시연하고 점검하는 최종 리허설이다.

이슬기 기자 (wisdo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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