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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野 훼방으로 국민개헌 기회 물거품"


입력 2018.04.24 14:03 수정 2018.04.24 14:04        김희정 기자

야3당 '드루킹특검 시 국회정상화'…與 "참을 수 없는 분노"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국민투표법 개정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야당의 온갖 훼방으로 31년 만에 찾아온 국민개헌의 소중한 기회 결국 물거품이 됐다”고 성토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투표법 개정시한이었던 전날(23일)까지 저는 야당 설득에 최선을 다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국회 정상화를 위해 바른미래당의 마지막 제안(검찰 통한 드루킹 사건 수사)까지 어렵게 수용했음에도 자유한국당은 이마저도 걷어찼다”며 “발목잡기와 지방선거용 정쟁에만 눈먼 자유한국당이 국민의 참정권이 달린 국민투표법과 시대적 과제인 개헌을 걷어찬 것”이라고 힐난했다.

우 원내대표는 특히 야3당이 드루킹 특검을 수용할 시 국회 정상화에 합의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 “특별검사를 통한 사법 권력을 동원해 대선불복과 폭로전을 위해, 참정권과 개헌을 시종일관 거래 대상으로 삼는 전략에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며 “정권 교체를 불인정하고 대선 불복을 하는 것이 한국당의 존재 목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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