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바른미래당 "드루킹 게이트, 민주주의 근간 파괴"…민주당 압박


입력 2018.04.24 11:05 수정 2018.04.24 11:08        이동우 기자

"민주당이 보여준 정의와 결기 100분의 1이라도 보여주길"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바른미래당은 24일 드루킹 사건에 대한 특검을 주장하며 정부여당을 향한 비판 수위를 높였다.

박주선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지금 댓글공작에 의한 의혹사건 관련해 야 3당은 특검과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법안을 제출하고 요구서를 공동으로 발의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 사건은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가고 갈수록 김경수를 비롯한 관계자의 거짓말이 릴레이를 하기에, 정부나 집권당을 위해서도 하루빨리 신속하게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2012년 국정원 댓글 때 민주당이 보여준 정의와 결기를 100분의 1이라도 보여주길 민주당 의원들께 호소한다"며 "드루킹 게이트는 국민여론을 조작해 민주주의의 근간을 파괴했다는 본질에서 국정원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언주 의원은 "드루킹게이트 사건은 댓글 등으로 여론 조작한 사건은 국민의 정치적 선택을 침해한것이다. 중차대한 심각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특검을 반드시 해야한다. 남북관계는 특검과 별개로 그 과정이 소중하다"며 "그 열매가 단순히 문재인 정권만의 것이 아니라 한국 전체와 한반도 미래의 것이라는 인식 갖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바른미래당은 당리당략을 넘어 한국 미래를 위해 함께 해나가는 대승적인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동우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