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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엘리엇의 새 제안, 현대차·현대모비스 주가에 긍정적"


입력 2018.04.24 08:48 수정 2018.04.24 08:52        데스크 기자

KB증권은 24일 현대차그룹 지배구조에 대한 엘리엇의 새로운 제안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강성진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엘리엇의 제안은 아직 표면적으로 현대차그룹의 경영권을 위협하고 있지 않으며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변화 과정을 중단시킬만한 사항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엘리엇의 지배구조 개편안을 반대할 가능성이 높은데 아직까지 구체화되지 않은 합병 현대글로비스의 신규 사업 관련 계획을 추가로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엘리엇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대규모 주주환원을 요구하고 있고 현대모비스의 분할합병 비율에 반대를 표하는 한편 기아차 또한 보유중인 현대모비스 지분 가치가 현금화될 가능성이 생겼다는 점에서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엘리엇은 전날 현대차그룹 3사에 대해 각각 1.5% 이상을 보유하고 있음을 알리며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합병한 뒤 다시 지주사와 사업회사로 분할, 지주사가 사업회사 지분을 공개매수하고 기아차와 지주사 및 사업회사간 지분관계를 해소할 것을 제안했다

데스크 기자 (des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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