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3당, 드루킹 특검법·국정조사요구서 공동 제출하기로
원내수석부대표 단일안 회동…오늘 중 발의 가능
야3당은 23일 더불어민주당 당원 댓글조작 의혹, 일명 드루킹 사건에 대한 특별검사법을 공동발의하기로 했다. 국정조사요구서도 공동으로 제출하기로 했다.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등 야3당 대표와 원내대표들은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조찬 회동을 갖고 이 같이 합의했다.
야3당은 여당이 특검법을 수용할 경우 국회를 정상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야3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공동발의 할 특검법 마련을 위해 회동할 예정이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비공개 조찬 회동 직후 취재진과 만나 "오늘 원내수석부대표가 단일안을 만든다. 합의가 되면 오늘 중 발의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날 회동에는 한국당 홍준표 대표·김성태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박주선 대표·김동철 원내대표,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 장병완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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