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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수호 비상국민회의’ 창립출범…보수우파 목소리낸다


입력 2018.04.23 09:09 수정 2018.04.23 09:23        이선민 기자

노재봉·박관용·김동길 등 참여 “건국 70년 만에 최대 위기”

“좌파세력이 체제 변혁과 국가 파괴 진행하고 있다”

20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대한민국 비상국민회의 창립대회 모습. ⓒ연합뉴스 20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대한민국 비상국민회의 창립대회 모습. ⓒ연합뉴스

노재봉·박관용·김동길 등 참여 “건국 70년 만에 최대 위기”
“좌파세력이 체제 변혁과 국가 파괴 진행하고 있다”


노재봉 전 국무총리, 박관용 전 국회의장 등 정계 원로들이 참여한 우파 시민단체 ‘대한민국수호 비상국민회의’가 창립됐다.

비상국민회의는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창립선언문을 통해 “대한민국이 건국 70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며 “북한이 핵무기를 완성했는데, 정권을 떠받치는 광범위한 좌파세력이 사회 전반에 걸쳐 체제 변혁과 국가 파괴를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은 공산주의를 옹호하고 사회주의식 헌법개정안을 내놓으며 국가 정체성을 파괴하고, 천안함 폭침 주범 김영철을 초대하는 등 국가안보를 파괴하고 있다”며 “좌파 포퓰리즘과 혈세 낭비로 국가경제발전 기틀도 파괴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어 “반공과 자유민주주의로 세계사에 우뚝 선 기적의 이 나라를 급진 좌파 포퓰리즘 정권으로부터 지켜야 한다”며 “애국 자유민주 세력이 총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상국민회의에는 박관용 전 의장과 정기승 전 대법관, 최성규 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등이 공동대표를 맡았으며 노재봉 전 총리와 장경순 대한민국헌정회 원로위원, 권영해 전 장관은 고문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들은 비상국민회의는 정부 비판 및 개헌 반대 투쟁, 북핵 폐기 및 한미동맹 수호, 국정교과서 부활 등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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