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연천 DMZ 산불 진화…인명피해 없어


입력 2018.04.22 15:08 수정 2018.04.22 15:08        스팟뉴스팀

지상인력 투입 어려워 진화작업 난항…산림청 헬기 동원

경기도 연천군 두현리 비무장지대(DMZ)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37시간만인 22일 오전 7시 30분께 진화됐다.

연천군과 산림 당국은 이날 오전 6시 산림청 헬기 2대를 투입해 오전에 불길을 잡고 1시간여 동안 잔불 진화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산림 당국은 임야 25ha가 불에 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피해 면적과 화재 원인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일 오후 4시 30분께 발생한 이번 산불은 다행히 민통선 지역으로 번지지는 않아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남방한계선 북쪽인 DMZ로는 접근이 제한되지만 군부대 측 헬기 인도에 따라 소방당국은 20일 산림청 헬기 3대를 동원해 불을 끄다 오후 7시께 일몰로 철수했다.

이어 산림 당국은 21일 오전 6시 산림청 진화헬기 5대를 두현리 산불 현장에 투입하려 했지만, 안개로 인해 오전 8시께 재투입했다.

큰불은 같은 날 오후 3시 40분께 잡혔으나 비무장지대로 지상인력을 투입하기 어렵고, 낮부터 다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