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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올해 대양 공동연구과제 5건 선정


입력 2018.04.22 11:00 수정 2018.04.22 08:25        이소희 기자

이사부호 타고 산·학·연 대양연구…해양과학분야 경쟁력 강화 기대

이사부호 타고 산·학·연 대양연구…해양과학분야 경쟁력 강화 기대

해양수산부가 이사부호, 온누리호 등 연구선의 산·학·연 공동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대양 공동 연구과제 5건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선정된 연구는 ▲한국해양대의 서태평양 저위도 해양-대기 환경변화 감시와 과거변화 복원을 위한 대학연합형 연구 ▲걍북대의 대양조사선에서의 수중글라이더 활용 기술개발 및 태풍시기 해양의 열용량 변동 특성 연구 ▲서울대의 가장 오래된 해양판에서의 탄성파·전자기파 해저면 장기 관측을 통한 판구조론의 미스터리 규명 ▲서울대의 북서태평양 해양환경변화 추적자로서 미세플라스틱 거동기작활용 연구 ▲부산대의 에디의 물리적 특성에 따른 생물학적 반응의 패러다임 구축 등이다.

해수부는 첨단 대양연구선인 이사부호 취항을 계기로, 그간 사용료에 대한 부담 등으로 연구선 활용이 어려웠던 산·학·연에 대양연구의 문을 넓혀주기 위해 2017년부터 연구선 산·학·연 공동활용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접수된 총 10개의 연구 과제를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 자문과 연구선 공동활용 위원회의 두 차례 평가를 거쳐 5개의 연구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과제에 대해서는 총 16억의 예산범위 내에서 연구선 사용료를 비롯하여 연구비와 승선료 등을 지원한다.

대양연구 운항일정 ⓒ해수부 대양연구 운항일정 ⓒ해수부

과제수행팀들은 오는 5월부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연구원들과 함께 태평양, 인도양에서 기후변화와 해양환경·지질·생물등과 관련된 주제로 약 72일 동안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특히 올해부터 해양관련학과 학생들이 승선해 첨단장비 운용, 해양데이터분석과 관련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인재양성과제도 추가로 신설, 해양인재 양성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기준 해수부 해양산업정책관은 “연구선 공동활용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사업 추진체계를 개편해나갈 계획”이라면서 “내년 사업부터는 과제를 상시 공모하고 공동활용위원회에 민간분야 공동위원장을 신설할 예정이며, 관련 예산도 26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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