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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미세먼지 '매우 나쁨'…"오후 들어 해소"


입력 2018.04.21 11:14 수정 2018.04.21 11:14        스팟뉴스팀
토요일인 21일 전국 하늘은 대체로 맑지만 곳곳에서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오전 한때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았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토요일인 21일 전국 하늘은 대체로 맑지만 곳곳에서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오전 한때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았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토요일인 21일 전국 하늘은 대체로 맑지만 곳곳에서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오전 한때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았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경기 평택시 평택항은 이날 오전 10시 PM-2.5 농도 165㎍/㎥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시각을 기준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울산(화산리 160㎍/㎥), 전북(남중동 128㎍/㎥), 부산(녹산동 119㎍/㎥), 충남(인주면 116㎍/㎥), 충북(칠금동 115㎍/㎥), 서울(강동구 113㎍/㎥), 전남(월내동 110㎍/㎥), 경남(아주동 107㎍/㎥), 인천(송도 100㎍/㎥) 등에서도 한때 PM-2.5 농도가 100㎍/㎥를 넘어 '매우 나쁨'(일평균 76㎍/㎥ 이상)에 해당했다.

이 시각 현재 일평균 값으로 따졌을 때 경기가 73㎍/㎥로 전국 17개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그 뒤는 서울(69㎍/㎥), 충북(68㎍/㎥), 부산·울산(62㎍/㎥), 강원(59㎍/㎥), 전북(57㎍/㎥) 등의 순이었다.

전북 익산권역에는 오전 10시를 기해 PM-2.5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 시각 PM-2.5 일평균 농도가 '나쁨'(36∼75㎍/㎥)에 해당하지 않는 지역은 제주(21㎍/㎥) 한 곳뿐이다.

PM-2.5보다 지름이 큰 PM-10도 일평균 농도가 서울(116㎍/㎥), 부산(105㎍/㎥), 울산(100㎍/㎥), 경기(120㎍/㎥), 강원(109㎍/㎥), 충북(104㎍/㎥ 등에서 100㎍/㎥를 넘었다.

PM-10의 경우 광주광역시(73㎍/㎥), 전남(70㎍/㎥), 세종(80㎍/㎥), 제주(40㎍/㎥) 등을 제외하고는 모두 '나쁨'(일평균 81∼150㎍/㎥) 수준에 들었다.

경기 동부권과 강원 원주권역은 전날 저녁부터 이 시각까지 PM-10 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정체로 대기오염물질이 쌓이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오후 들어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서쪽 지역부터 차츰 '보통' 수준으로 내려앉을 것으로 내다봤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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