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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영상 맞대결’ 승자는 슈워저, 커쇼 3패째


입력 2018.04.21 14:44 수정 2018.04.21 14:45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커쇼와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슈워저. ⓒ 게티이미지 커쇼와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슈워저. ⓒ 게티이미지

현역 최고의 좌, 우완 투수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매치업에서 승자는 워싱턴 에이스 맥스 슈워저였다.

슈워저는 21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서 6이닝 4피안타 9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시즌 4승째를 거뒀다.

반면,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는 슈워저보다 긴 이닝(7이닝)을 소화했지만 9개의 피안타를 얻어맞으며 4실점,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두 선수는 현역 최고의 투수로 꼽히기에 손색이 없다.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상을 나란히 세 차례씩 수상했고 메이저리그 역사상 13번째(정규시즌 10번째) 성사된 사이영상 3회 수상 투수의 맞대결에 모든 야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슈워저의 완승이었다. 경기 내내 안정된 제구와 강력한 구위로 다저스 타자들을 꼼짝 못하게 만든 슈워저와 달리 커쇼는 1회부터 제구에 어려움을 겪으며 워싱턴 타자들에게 공략당했다.

한편, 다저스는 커쇼가 무너지며 2-5 패했고, 최근 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이튿날 등판하는 류현진에게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는 경기 내용이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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