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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글래빈 화제 급부상, 타자는 물론 심판을 속이는 제구력


입력 2018.04.20 15:13 수정 2018.04.21 00:14        박창진 기자
ⓒ다음 프로필 이미지 캡쳐 ⓒ다음 프로필 이미지 캡쳐

구명환 심판이 판정 논란으로 야구팬들을 분노케했다.

구명환 심판은 20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구명환 심판은 지난 19일 지난 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SK와이번스와 KT위즈의 경기에서 판정 논란을 일으켜 구설수에 휘말렸다. 일관되지 못한 스트라이크존에 대해 불만이 이어지고 있는 것.

이와 관련해 제구력의 달인 톰 글래빈의 일화가 눈길을 끈다. 톰 글래빈은 1987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입단해 1998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000년 내셔널리그 다승 1위를 차지한 메이저리그의 레전드 투수다.

특히 그는 제구력이 뛰어났는데 그의 제구력은 타자는 물론 심판도 속일 정도였다. 스트라이크존 안팎에 공 하나를 자유자재로 던질 수 있는 그의 제구력은 심판까지 자신의 편으로 만들었다.

한 누리꾼은 이에 대해 "톰 글래빈은 메이저리그 투수로는 그리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가 아니었지만 정확한 제구력으로 타자를 농락하는 것은 물론 심판의 눈까지 헷갈리게 만들었다. 그가 남긴 명언 '야구에 대한 내 열정은 스피드건에 찍히지 않는다'라는 말이 그의 스타일을 설명해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도 구명환 심판은 2루타를 친 이대호에게 아웃을 선언한 바 있다.

서정권 기자 (mtrepc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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