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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군축대사 “북미정상회담 최종 목표는 구체적 비핵화 조치”


입력 2018.04.20 11:04 수정 2018.04.20 11:07        김민주 기자

"트럼프, 절대 방심하지 않아…순진하게 보고 있지 않을 것"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연합뉴스 DB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연합뉴스 DB

트럼프, 절대 방심하지 않아…현 상황 순진하게 보고 있지 않을 것

미 고위 관리는 북미 정상회담의 최종 목표는 비핵화를 위한 북한의 구체적인 조치라며 북한이 핵 무기 계획 폐기를 분명하게 보여줄 때까지 대북 압박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버트 우드 미 군축대사는 19일(현지시간) 미국의 소리(VOA)와의 인터뷰에서 “비핵화 용의를 밝히는 것과 실제 행동을 취하는 것은 서로 다른 일”이라며 “미국은 북한이 비핵화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힌 것을 환영하지만 중요한 것은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이라고 밝혔다.

또 우드 대사는 미국이 과거에도 북한과 핵 문제를 논의했지만 이는 매우 느린 단계적인 과정이었고 결국 북한은 핵 개발로 복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이 구체적인 행동을 요구하는 것은 바로 그 때문”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에 임하면서 절대 방심하지 않을 것이며 미국도 현 상황을 순진하게 보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김민주 기자 (minjoo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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