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靑, 남북·북미 정상회담서 정전협정→평화협정 전환 논의


입력 2018.04.18 12:00 수정 2018.04.18 12:24        박진여 기자

트럼프 "남북 종전논의 축복"…남북→북미 종전선언 가시화

남북·북미 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을 통해 한반도 정전협정 체제를 평화협정 체제로 전환하는 방법이 검토될 전망이다.(자료사진) ⓒ청와대 남북·북미 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을 통해 한반도 정전협정 체제를 평화협정 체제로 전환하는 방법이 검토될 전망이다.(자료사진) ⓒ청와대

트럼프 "남북 종전논의 축복"…남북→북미 종전선언 가시화

남북·북미 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을 통해 한반도 정전협정 체제를 평화협정 체제로 전환하는 방법이 검토될 전망이다.

청와대는 18일 한반도 정전협정 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오는 정상회담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급한 '한반도 종전 선언'과 관련 "한반도의 정전협정 체제를 평화체제로 바꾸는 방법, 그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각)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그들(남북한)은 (한국전쟁) 종전 문제를 논의하고 있으며, 나는 이 논의를 축복한다"는 언급을 확인한 차원이다.

남북·북미 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을 통해 한반도 정전협정 체제를 평화협정 체제로 전환하는 방법이 검토될 전망이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남북·북미 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을 통해 한반도 정전협정 체제를 평화협정 체제로 전환하는 방법이 검토될 전망이다.(자료사진) ⓒ데일리안

이는 정전체제를 종식할 종전선언 문제가 우선 남북정상회담에서 주 의제로 논의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남북 정상 간 합의를 거쳐 북미 정상 간 종전선언을 마무리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떠오른 가운데, 청와대가 이 같은 방안을 확인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 관계자는 ""한반도의 안보 상황을 좀 더 궁극적으로 평화적 체제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협의하고 있다"며 "물론 우리 생각만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니어서 관련 당사국들과 협의에 이르는 과정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박진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