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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쌀가공식품 TV홈쇼핑 통한 판매 지원


입력 2018.04.18 11:14 수정 2018.04.18 11:18        이소희 기자

품평회서 12개 적격상품 선정, 품질관리 통과되면 7~9월 방송

품평회서 12개 적격상품 선정, 품질관리 통과되면 7~9월 방송

정부가 쌀 소비를 늘리기 위해 잠재력 있는 쌀가공식품의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3일 공영홈쇼핑과 협업해 쌀가공식품 홈쇼핑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자체와 (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추천한 제품을 대상으로 공영홈쇼핑 상품기획자(MD)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홈쇼핑에 적합한 제품의 심사를 통해 쌀국수, 떡볶이, 누룽지, 쌀과자 등 12개 제품을 선별했다.

품평회 결과, 공룡별미 즉석 쌀국수(거류영농조합법인), 글루텐프리 냉면(우리미단), 유기농쌀과자(청담은), 발아현미생가루(씨앗농부), 5플러스7푸드누룽지(산청기능성콩영농조합법인), 누룽지(오성푸드), 마죽(엔초이스), 쌀루면(라이스웰푸드), 즉석쌀국수(한스코리아), 현미 수제누룽지(한섬), 햅쌀이유식(아이배냇), 떡반장 매운맛 떡볶이(푸르메에프에스) 등이 선택됐다.

쌀가공품 홈쇼핑 판로지원을 위한 품평회 결과 ⓒ농식품부 쌀가공품 홈쇼핑 판로지원을 위한 품평회 결과 ⓒ농식품부

선별된 제품들은 공영홈쇼핑 품질관리(QA) 담당자가 직접 후보 상품에 대해 쌀가공식품 업체의 생산 현장을 방문, 위생 안전점검과 운영평가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검토할 예정이다.

품질관리는 원료 원산지 관리부터 작업장 내·외부 관리, 유통기한 관리, 이물관리 등 각 항목별 평가를 통해 실시되며, 100점 만점에 85점 이상을 받아야 적합 판정을 받을 수 있다.

적합 판정을 받은 상품들에 대한 방송은 7~9월 매주 목요일 오후 4시 50분부터 50분간 ‘쌀가공식품 기획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방송 순서는 상품의 계절성 등을 고려해 공영홈쇼핑 MD가 추후 결정한다.

농식품부는 2016년부터 공영홈쇼핑에 특별 판매(상생) 방송 편성을 지원하고 있으며, 그간 25개 업체가 입점 기회를 얻었다고 전했다. 특히 일반 입점기업 대비 수수료가 약 15% 절감되고 상품심의 절차도 간소화된다는 설명이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과장은 “공영홈쇼핑 방송진출을 통해 영세한 규모의 쌀가공식품 업체들이 소비자들과 소통의 폭을 넓히고, 매출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쌀가공식품 업체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조성과 쌀 소비 촉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쌀가공품 홈쇼핑 판로지원을 위한 품평회 결과 선정된 12개 상품 중 일부 ⓒ농식품부 쌀가공품 홈쇼핑 판로지원을 위한 품평회 결과 선정된 12개 상품 중 일부 ⓒ농식품부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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