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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해외항만개발 지원협의체’ 해외시장 진출 논의


입력 2018.04.18 11:00 수정 2018.04.18 10:18        이소희 기자

올해 제1회 해외항만개발 지원협의체 정기협의회…협력사업 추진계획 발표

올해 제1회 해외항만개발 지원협의체 정기협의회…협력사업 추진계획 발표

유망 해외항만개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코리아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내기업의 세계 항만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출범한 ‘해외항만개발 지원협의체’가 올해 첫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 지원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19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중구 플라자 호텔에서 2018년 제1회 ‘해외항만개발 지원협의체 정기협의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해수부는 업·단체로 구성된 지원협의체를 2016년부터 운영해왔으며, 이번 행사를 포함해 지난 3년간 8차례 정기협의회를 개최해왔다.

이번 협의회에는 해수부, 항만공사, 운영사, 건설사, 금융기관 등 총 40여개 기관이 참석해 해외 항만분야 유망 사업 발굴을 비롯해 수주 확대 전략도 중점 논의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해외항만개발 협력사업 추진계획 발표와 함께 ▲유·무상 원조를 활용한 해외항만개발 협력사업 사례 ▲우리나라 엔지니어링사의 해외진출 전략 ▲항만 IT 기업의 해외 진출사례 ▲글로벌 항만 개발사업의 필요성 등의 주제 발표를 통해 정부의 정책방향, 기업들의 사례와 전략 등을 공유하는 장이 마련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개도국 등의 항만개발기본계획과 타당성 조사를 지원하는 해외항만개발 협력사업의 내실화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新북방·新남방 정책을 반영해 러시아, ASEAN(베트남 등), 인도 등 주요 국가와의 협력 제고 방안 및 진출 전략을 구체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행사에 앞서 임현철 해수부 항만국장 주재로 도화, 한국종합기술, 유신, 서영 등 10개의 주요 항만 엔지니어링사 대표가 함께하는 오찬 간담회도 열린다. 이 자리에서 협력사업을 수행하는 엔지니어링 업계의 의견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임현철 해수부 항만국장은 “협력사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협력국가의 범위를 확장하는 양적 확대에서 항만, 배후단지, 연관시설 등 사업 범위․모델 다변화, 투자개발형 사업발굴 등 질적 확대로 전환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해수부는 국내 기업이 수주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민‧관 협의체를 통해 관련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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