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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여론조사] 국민 절반 이상 “김기식 사퇴 마땅”


입력 2018.04.18 11:00 수정 2018.04.18 11:05        조현의 기자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셋째주 여론조사

중장년층·보수 찬성 70%대…진보 30%대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셋째주 여론조사
중장년층·보수 찬성 70%대…진보 30%대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자료사진)ⓒ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자료사진)ⓒ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국민 절반 이상은 국회의원 시절 '외유성 해외출장' 논란에 휩싸였던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의 사퇴가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4월 셋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김 전 원장의 사퇴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이 56.4%였다. '반대한다'와 '모르겠다'는 응답은 각각 30.0%, 13.6%로 조사됐다.

국민 절반 이상은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의 사퇴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알앤써치 국민 절반 이상은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의 사퇴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알앤써치

중장년층·강원제주·보수 "김기식 사퇴 찬성"

특히 50대 이상, 강원·제주 지역, 보수 진영에서 김 전 원장의 사퇴에 찬성하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연령별로 보면 '김 전 원장의 사퇴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50대(64.0%)와 60대 이상(64.0%)에서 60%대를 웃돌았다. 그 뒤를 20대(57.3%), 40대(50.4%), 30대(42.6%)가 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광주·전북(49.0%)을 제외한 전국에서 김 전 원장의 사퇴가 마땅하다고 응답하는 비율이 50%를 훌쩍 뛰어넘었다.

강원·제주 지역에서 김 전 원장의 사퇴 결정에 찬성하는 비율이 70.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63.9%), 서울(56.8%), 대전·충청·세종(56.6%), 부산·울산·경남(55.4%), 경기·인천(54.4%) 순이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보수 진영에서 김 전 원장의 사퇴 결정에 대한 긍정 평가가 71.1%로 조사됐다. 중도보수(66.1%), 정치성향 모름(58.3%), 중도진보(53.7%)에서도 찬성 의견이 50%를 웃돈 반면 진보 진영에서는 38.4%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일 하루동안 전국 성인남녀 1022명(가중 후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3.6%, 표본추출은 2018년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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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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