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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 사내하청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최대 7천~8천명


입력 2018.04.17 12:11 수정 2018.04.17 16:18        이홍석 기자

삼성전자서비스 콜센터 직원·서비스기사·협력업체 등 대상

삼성이 삼성전자서비스 등에서 근무하는 간접고용(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직접고용(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사진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서비스 본사 전경.ⓒ연합뉴스 삼성이 삼성전자서비스 등에서 근무하는 간접고용(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직접고용(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사진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서비스 본사 전경.ⓒ연합뉴스
삼성전자서비스 콜센터 직원·서비스기사·협력업체 등 대상

삼성이 삼성전자서비스 등에서 근무하는 간접고용(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직접고용(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직접고용으로 전환하는 인력은 7000~8000명 선으로 알려졌다.

17일 재계와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서비스는 협력업체 소속 간접고용 노동자들을 직접고용으로 전환하는 문제를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와 협의해 합의에 이르렀다.

이 날 오후 양측이 만나 최종 합의를 이룰 계획으로 이후 삼성전자는 전환 방안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서비스에서 일하는 간접고용 노동자는 서비스 기사와 콜센터 직원, 자재조달 협력업체 노동자 등으로 이 중 7000~8000명을 직접고용으로 전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측은 "양측이 최종 합의에 이른 후 공식 발표할 예정이어서 시간은 유동적"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재계에서는 이번 합의가 최근 검찰이 삼성의 노조 와해 문건 수사 중이고 이재용 삼성전 부회장 역시 뇌물 혐의 등으로 대법원 재판이 진행 중인 점 등이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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