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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 출마선언 "4년 경험으로 성과 낼 것"


입력 2018.04.17 14:04 수정 2018.04.17 15:32        이동우 기자

"제주 성장, 도민 모두의 것으로 돌아가는 데 집중"

원희룡 제주지사가 지난해 1월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원희룡 제주지사가 지난해 1월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7일 지방선거 제주지사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지사와 중앙정치,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쫓으려는 욕심을 냈던 때도 있었다”며 "앞으로의 4년은 제주의 성장을 도민 모두의 것으로 돌아가도록 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4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과를 내고 완성하겠다"며 "도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결과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4년전 제주의 판을 바꾸라는 도민들의 기대대로 공무원 편가르기를 없앴고 인사도 공정하게 했으며 방만한 예산을 개혁해 4000억원이 넘는 차입부채를 모두 갚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주 난개발을 막기 위해 중산간 개발 제한과 외국인 투자영주권 제한, 대규모 투자자본 검증 등을 했다"며 "인구와 관광객의 급속한 증가에 따른 성장통을 해결하기 위해 대중교통 개편과 렌터카 총량 제한, 재활용품 분리 배출 등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앞으로도 청렴과 공정, 건전한 재정, 청정한 환경, 기반시설 확충이 중요하다"며 "급여수준과 실질소득이 낮은 제주의 안타까운 현실을 개선하고 복지1등 제주로 가기 위한 제주만의 소득개선과 복지정책들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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