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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국내 말산업 육성 이끌 말산업 특구 공모


입력 2018.04.16 22:30 수정 2018.04.16 22:34        이소희 기자

제주·경북·경기에 이어 제4호 지자체 특구 선정…지자체 단독 또는 공동 신청 가능

제주·경북·경기에 이어 제4호 지자체 특구 선정…지자체 단독 또는 공동 신청 가능

농림축산식품부가 말(馬)산업을 통해 국민 삶의 질 향상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말산업 특구 유치희망 지자체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말산업 특구’는 말의 생산·사육·조련·유통·이용 등에 필요한 인프라를 갖추고 말산업을 지역 또는 권역별로 육성‧발전시킬 수 있는 특화된 지역을 말한다.

현재 말산업 특구는 2014년 제1호 제주도 전역, 2015년 제2호 경북도 구미시·영천시·상주시·군위군·의성군, 제3호 경기도 이천시·화성시·용인시를 지정·운영 중에 있다.

제주도를 비롯한 말산업 특구 3개 지역은 자연경관과 인프라 등을 활용한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경제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한편, 국민 레저․복지 증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신청 지자체는 말산업 진흥의 방향과 목표, 분야별 진흥계획 등 5개년 계획을 담은 중장기 진흥계획서를 비롯해 지정신청서, 신청 사유서 등의 서류를 5월 8일까지 제출해야한다.

특구지정 신청은 지자체 단독 또는 공동으로 가능하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제2차 말산업육성 종합계획에 따라 올해 신규 말산업 특구를 1곳을 지정하고 2년간 100억원(국비 50억원, 지방비 50억원)을 지원한다.

지원하는 예산은 포괄보조 예산으로, 해당 지자체에서 기존 말산업특구와 차별화된 말산업 진흥계획 수립, 지역 맞춤형 말산업 인프라 구축 및 수요창출 등이 가능하다.

농식품부는 5월 중 심사를 거쳐 신규특구 선정 결과를 해당 지자체에 최종 통보할 계획이다.

말산업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심사를 진행하며, 서류심사․현장실사․발표평가를 종합해 점수를 산정한 후 최고 득점지역을 특구로 지정한다.

접수 기간은 17일부터 5월 8일까지며, 농식품부 축산정책과로 전자문서를 송부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농식품부 홈페이지(www.mafra.go.kr)와 호스피아(www.horsepia.com)를 참조하거나 농식품부 축산정책과(044-201-2325) 또는 한국마사회 말산업기획부(02-509-2974)로 문의하면 된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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