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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후원 논란' 김기식 금감원장 사의 표명 "선관위 의견 존중"


입력 2018.04.16 20:46 수정 2018.04.16 21:05        배근미 기자

김기식 원장, 선관위 '위법' 결론에 "스스로 물러나겠다"

임기 보름-'자질' 논란 열흘 만…선관위 결론에 자진사퇴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청와대 질의에 대한 답변 예상 시한을 한 시간여 앞두고 열린 저축은행 CEO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청와대 질의에 대한 답변 예상 시한을 한 시간여 앞두고 열린 저축은행 CEO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지난 19대 국회의원 시절 해외출장 및 후원금 운용을 둘러싸고 논란이 불거졌던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16일 오후 끝내 사의를 표명했다.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저녁 입장문을 통해 "본인은 선관위 결정을 존중해 즉각 임명권자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선관위는 김기식 금감원장이 국회의원이 임기 말 '더좋은미래'에 후원금으로 5000만원 상당의 기부를 한 뒤 월급을 받은 안에 대해 "종래 범위를 벗어난 과도한 지원'이라며 위법"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김기식 금감원장의 이번 사의 표명은 의원 시절 외유성 해외출장 논란이 불거진 지 불과 열흘 만에 이뤄졌다. 김 원장은 앞서 외유성 출장 논란에 대해 정당하게 이뤄졌다며 적극 해명에 나섰으나 이후 이른바 '셀프후원' 부분에 대해 위법이라는 선관위의 결론이 나오자 자진 사퇴 수순을 밟게됐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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