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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의혹’ 정봉주, 경찰조사 연기…다음주로


입력 2018.04.16 20:33 수정 2018.04.16 20:33        스팟뉴스팀

당사자 연기 요청해, 고소인에서 피의자로 경찰출석

기자 지망생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정봉주 전 의원이 다음주 중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기자 지망생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정봉주 전 의원이 다음주 중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당사자 연기 요청해, 고소인에서 피의자로 경찰출석

기자 지망생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정봉주 전 의원이 다음주 중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6일 정 전 의원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피고소인 조사를 연기해달라고 요청해왔으며, 이에 따라 시점을 다시 조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의 소환 시점은 다음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당초 정 전 의원에게 17일 출석할 것을 통보했으나 정 전 의원이 연기를 요청했다.

앞서 정 전 의원은 성추행 의혹을 보도한 프레시안 소속 기자 2명을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지난달 22일 고소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그는 “증거자료와 사진 위주로 말했고 수사기관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수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정 전 의원은 성추행 시점으로 지목된 날 오후 6시 43분께 렉싱턴 호텔 카페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한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며 고소를 취하하고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경찰은 정 전 의원을 불러 성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프레시안 기사를 오보라고 공개적으로 주장한 경위와 의혹이 허위라고 믿은 계기를 확인할 방침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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