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식 "고금리 대출 과도한 저축은행 영업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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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8년 04월 27일 17:23:54
    김기식 "고금리 대출 과도한 저축은행 영업 제한"
    "차주 신용도 감안하지 않고 일괄 고금리 부과해 와"
    "가계부채 리스크 요인…합리적 금리 부과 유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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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8-04-16 15:00
    부광우 기자(boo0731@dailian.co.kr)
    ▲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과도한 고금리 대출에 나서는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대출 영업을 일정 부분 제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16일 오후 서울 공덕동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저축은행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김 원장은 저축은행중앙회장과 저축은행 대표이사들에게 최근 저축은행의 고금리 부과 현황을 설명하고, 이 같은 고금리 부과 관행이 가계부채의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뿐 아니라 서민·취약계층의 경제적 어려움을 가중시킬 수 있는 만큼 금리산정 체계의 합리적인 개선 등을 통해 고금리대출 해소에 적극 동참금리대출이 과도한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대출 영업을 일정 부분 제한할 계획"이라며 "아울러고금리 대출을 취급한 저축은행이 그에 상응하는 수준의 손실흡수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감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분별한 고금리대출로 인해 서민·취약계층의 살림살이가 위축될익을 시현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는 단기적으로 저축은행들의 평판리스크에 영향을 미치고, 장기적으로는 금리와 경기변동에 민감한 취약차주의 부실화를 초래해 가계부채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금감원은 저축은행이 차주들에게 합리적인 수준의 금리를 부과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원장은 "고금리대출을 많이 취급하거나 금리산정체계가 미흡한 저축은행을 언론 등에 주기적으로 공개할 예정이고, 예대율 규제를 도입해 고금리대출이 과도한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대출 영업을 일정 부분 제한할 계획"이라며 "아울러고금리 대출을 취급한 저축은행이 그에 상응하는 수준의 손실흡수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감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분별한 고금리대출로 인해 서민·취약계층의 살림살이가 위축될 수 있는 만큼서민 경제 부담 완화라는 정부 방침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저축은행업계가 고금리대출 해소와 중금리 대출 취급에 적극 앞장서 달라"고 덧붙였다.[데일리안 = 부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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